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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새 병원입니다" 핸드폰 홍보 전개
[ 2006년 05월 01일 03시 30분 ]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병원장 유명철)이 최근 핸드폰 벨소리 마케팅을 도입 병원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이번에 병원이 도입한 것은 비즈링이라고 불리는 기업 벨소리 서비스의 일종.

내부 고객인 직원들에게는 일체감을 심어주고 외부 고객인 소비자들에게는 회사 이미지를 좀더 효율적으로 홍보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업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서비스다.

제약사들도 이 같은 서비스를 수 개월전에 도입, 적잖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은 4월 중 비즈링 서비스를 도입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 중에 있다.

근무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전직원이 의무적으로 이 서비스를 실시해야 하며 이외 시간은 자신의 본래 벨소리를 사용할 수 가 있다.

처음 도입시 우려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전직원이 매우 적극적으로 도입에 찬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사무직, 간호직은 물론이고 경영적 마인드로 병원 운영에 접근하기를 꺼려하며 다소 보수적인 시각을 드러냈던 의료진까지 적극적으로 도입을 지지했다는 후문.

이는 병원이 처한 경영환경이 녹녹치 않다는 것을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타개해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일각에서는 풀이하고 있다.

실제 취재를 위해 병원 의료진과 통화를 시도하면 어김없이 “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입니다…”라는 멘트가 흘러나와 듣는 이를 다소 당황스럽게 만드는 거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

A 업체 관계자는 “아직 병원 이름이 익숙치 않은 상태였는데 이제는 매우 익숙해졌다"며 "멘트가 안나오면 허전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한편, 비즈링은 기업용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나타내는 용어로 기업의 홍보문구, 광고용 음원 등을 임직원이 사용하는 유무선 전화에 통화연결음으로 설정해 들려주는 서비스이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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