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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의료원, 4일 노인난청센터 개소
[ 2006년 05월 03일 14시 30분 ]
경기도립의료원(의료원장 박윤형)은 청각장애 노인들의 입과 귀가 되어 줄 노인난청센터를 오는 4일 개소한다.

3일 의료원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청각장애인은 16만명으로 경기도에만 2만8000여명이 등록,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각장애 노인들의 소리를 찾아주기 위해 의료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노인난청센터를 개설했다.

특히 이번 센터 개설은 지난해 파주와 이천병원에 이비인후과 과장으로 초빙된 노관택 전 서울대병원장과 주양자 전 복지부장관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의료원은 노인들에게 보청기를 지원하기 위해 보청기 지원회사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이는 ‘경기도 소리나눔’이라는 고유명칭으로 노인들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보급되는 보청기는 일상생활에서 말하는 톤보다 높여 말해야 들리는 청각장애 6급에서 두 귀가 완전히 들리지 않는 청각장액 2급 노인들까지 청력손실유형별(경,중,고,심)·형태별(고막형,소형귀속형,귀속형,외이도형)로 폭넓게 보급된다.

또 이 보청기를 노인난청센터에서 구입할 경우 의료원이 절반금액을 지원해 대상자들은 시중가격의 절반정도의 비용으로 보청기를 구입, 경제적 부담을 상당히 덜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노인난청센터에서는 청력평가 및 관리, 보청기지원 및 적합훈련, 재활훈련 등 난청에 관한 종합적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박윤형 의료원장은 “이번 노인난청센터의 개원과 함께 ‘경기도 어르신 소리 찾아주기’ 행사는 난청으로 고통 받고 있는 도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것”이라며 “이는 3만8000여 청각장애 노인들에게 소리를 찾아주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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