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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개인별 인터넷 주치의 서비스' 도입
[ 2006년 05월 08일 03시 29분 ]
건강 상태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건강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처방 받을 수 있는 일명 ‘인터넷 주치의 시대’가 도래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늘(8일)부터 개인별 건강상태와 진료내역, 거주지 등의 자료를 토대로 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시스템을 개발해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맞춤형 건강정보란 생활습관을 개선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환자 개개인의 질환 정도에 따라 운동량이나 식단 등을 추천해 주는 것이다.

우선 대상은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과 같이 유병율이 높은 대사성 질환.

이에 따라 이들 대사성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최근 5년 이내의 진료 내역을 입력만 하게 되면 자신에 맞는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건강보험공단은 “대사성 질환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며 “개개인들의 잘못된 생활양식을 고치도록 유도함으로써 자가 관리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이외에도 니코틴 중독 정도에 따라 흡연자에게 맞는 금연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금연처방정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보는 전자메일을 통해 2주(9회) 동안 흡연자에게 전달되는데 단계별로 지켜야 할 행동요령을 제시해 준다.

또 성인병의 주요 원인인 비만 개선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개인별 식습관과 스트레스 정도, 운동량 등 3가지 검사를 통해 비만도를 측정한 뒤 이를 바탕으로 개선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눈길을 끄는 점은 3개월 마다 비만도를 다시 측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목표 설정과 피드백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공단은 환자가 평소 자주 찾는 진료과목을 별도로 등록해 거주지와 직장 근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병원과 약국의 정보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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