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4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어려운 개원가 컨설팅 사기까지 '극성'
[ 2006년 05월 08일 21시 44분 ]
성남시 분당에서 피부과를 운영 중인 S원장은 M 컨설팅 업체로부터 컨설팅 제안을 받았다.

최근 근처에 첨단시설 및 많은 의료진을 갖춘 네트워크 피부클리닉이 개원, 줄어든 환자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던 S원장은 의료기기 무상임대 등을 내세운 컨설팅 업체의 제안에 솔깃했다.

일정금액의 보증금만 내면 고가의 전신피부관리기 및 첨단 체지방분석기를 무상으로 지원해줄 뿐만 아니라 인터넷상담 연계 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을 유치해 주겠다는 것이다.

M 업체는 나중에 의료기기를 반납하면 환불하겠다는 조건으로 보증금과 컨설팅 비용, 내부인테리어 등으로 1억여원에 달하는 돈을 요구했다.

계약금이 부담되긴 했지만 환자수가 3배 이상 늘 것이라는 분석을 제시한 업체의 설명에 계약을 결심한 S원장은 경찰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M 업체가 사기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는 것. M 업체는 일산과 수도권 남부를 돌면서 거짓 컨설팅 제안을 통한 보증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경영이 어려워진 개원가를 대상으로 의료기기업체, 인테리어 및 부동산 업자 등과 함께 무분별하게 컨설팅을 제안하면서 개원가의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병원 경영의 전문가 도입을 시도하는 개원가의 간절함을 사기 컨설팅 업체들이 교묘히 파고든 것이다.

특히 컨설팅 이외의 의료기기나 인테리어, 혹은 부동산 등과 연계된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 혹은 함께 계약할 것을 강요하는 경우는 일단 조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들은 컨설팅을 빌미로 다른 업체와의 연결을 강요하며 양쪽에서 모두 소개비 명목으로 부당이득을 챙기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또 지나치게 큰 비전을 제시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단기간에 말도 안되는 수익을 보장하는 등의 불가능한 희망을 제시하는 업체의 경우 무리수를 두는 방법을 제시하거나, 컨설팅 자체가 거짓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일산의 K병원 K원장은 단기간에 환자수와 수익 확보를 보장한다는 말에 일정 금액을 컨설팅 업체에 계약금으로 지불했다.

이후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눈에 띄게 늘어 만족했고 업체의 능력을 높이 산 K원장은 거액의 계약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환자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병원측에서 조사한 결과, 컨설팅업체가 일정기간 돈으로 환자를 매수해 병원을 이용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늘고 있는 사기 컨설팅업체의 당하지 않으려면 해당 업체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계약을 하기에 앞서 업체의 경력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는 것. 병원 컨설팅은 얼마나 해 봤는지, 성공사례는 있는지 등 계약에 앞서 업체의 충분히 파악하는 것이 사기를 당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한국서비스연구소 병원컨설팅 김지영 본부장은 “규모가 큰 전문 컨설팅 업체의 경우는 서비스 교육을 분야별로 나눠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병원 컨설팅 업체를 선정할 때는 컨설팅 경험이 풍부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진료과목이 같은 병원 컨설팅 경험이 많은 기관을 선정하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