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혈당이나 혈압을 일일이 기록하며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는 등 본격적인 U-헬스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9일 KT(대표 남중수)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전화, 인터넷 등 통신망으로 혈압, 혈당, 체성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상담과 의료 지원을 해주는 'U-헬스 홈' 시범서비스가 시행된다.
이번 서비스는 10월말까지 5개월 동안 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길병원, 인천중앙병원 등 의료기관과 함께 통원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특히 당뇨관리 100명, 혈압 관리 50명, 비만관리 50명 등 총 200명의 환자들에게 제공되며, 상용서비스는 오는 1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그동안 혈당 환자나 혈압, 비만을 관리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데이터를 측정해 일일이 기록해서 관리하고 병원에 제출해야 하며, 측정치 이상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상담을 받지 못하는 등 불편은 겪었다.
그러나 KT의 U-헬스 홈 서비스는 수집된 데이터를 자동 저장, 분석해 개인별 운동계획, 식단, 측정결과 등을 알려주고 병원에는 진료 기초 자료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혈당 환자는 저소득층이나 독거노인 등이 많아 이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기존 인터넷망 뿐 아니라 일반 전화망을 이용할 수도 있도록 개발돼 저렴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 관계자는 “최근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건강과 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IT와 의료가 결합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KT가 그동안 개발한 양방향 맞춤형 의료, 헬스 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