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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생동성시험 3900개 카피약 재검사"
[ 2006년 05월 09일 07시 06분 ]
대한의사협회는 시험조작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던 생동성시험 사건과 관련, 이미 생동성시험을 통과한 3900개 카피약들에 대해서도 의협 자체적으로 재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생동성시험은 의약분업의 한 근간이었고, 만일 재검사 결과에 심각한 오류가 발견될 경우 그동안 의료계가 꾸준히 반대해 온 대체조제의 문제점을 만천하에 공개할 수 있어 그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의협 장동익 회장은 복지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믿을 수 없는 생동성시험 인정약물 3900개 품목에 대한 전면 재검사를 실시, 이 결과를 국민들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어 "약효 데이타 조작에 가담한 시험기관과 관련자들의 직위와 실명을 밝히고, 사법당국에 고발하라"며 요식행위에 불과한 현재의 생동성 시험을 즉각 중단할 것도 요구했다.

그는 또 "국민의 대표인 국회는 즉각 이번 사안의 중대함을 인식하고, 국정조사권을 발동하라"며 사후에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국회는 강력한 법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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