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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 행사 '부드럽게' 또는 '강하게' 눈길
[ 2006년 05월 10일 01시 02분 ]
행사의 달인 5월 제약사 마다 행사를 치러내는 방식이 달라 눈길을 끈다. 교육방식에 대입하면 자율교육과 주입식 교육으로 비유될 수 있다.

우선 지난 4일 창립기념행사를 치러낸 종근당과 일동제약은 소위 주입식 교육 스타일.

종근당과 일동제약은 각각 천안공장과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 일터와 행사장을 구분하지 않아 전형적인 느낌을 들게했다.

종근당의 이장한 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매출액 3004억원을 반드시 달성하자”며 “이를 위해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강력하게 구축해 회사 핵심역량을 강화시켜 재도약하자”고 말해 직원들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에 뒤질세라 일동제약 이금기 회장 또한 “‘도약 3000’이라는 금년도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어떠한 변화와 위협에도 흔들림 없는 혁신과 도전의 기업문화를 뿌리 깊게 정착시키자”고 사명감을 강조 직원들을 긴장시켰다.

반면 녹십자는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오픈 하우스 행사’를 가졌고 유영제약은 창립 기념식으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오픈 하우스 행사’에 참석한 녹십자 직원 부인의 “어린이날만 되면 으레 아이가 아빠 회사에 가자고 조를 정도”라는 표현을 굳이 빌리지 않더라도 직원들로 하여금 가족이라는 일체감을 들게한다.

유영제약도 창립식에서 체육대회를 통해 직원들 단합을 유도하는 전략을 취해 소위 말하는 자율적 학습을 유도했다.

국제약품도 어버이날을 맞이해 성남시청을 방문, 1억1천만원 상당의 건강기능 식품을 무의탁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이 같은 방식은 곧 회사 경영방식과 일치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 이미지 컨설턴트는 “작은 행사를 통해서도 회사 경영 스타일을 유추할 수 있다”며 “각 사가 처한 상황에 따라 자율과 주입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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