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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특정질환 전문화 가속화될 것"
[ 2006년 05월 10일 02시 58분 ]
수년내 국내 의료공급체계의 허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국 900여 중소병원들의 전문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의료법인의 점진적인 영리법인화로 특정질병이나 질환에 대한 의료기관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자율적인 의료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한국병원경영연구원 김준홍 책임연구원팀(공동연구 이용균 실장)은 ‘중소병원 경영실적과 육성방안’에 관한 연구용역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수년내 중소병원은 수익성 제고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문병원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며 전문화와 대형화를 통해 1.2차 의료기관과의 차별화에 나선다는 것.

반면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및 종합전문요양기관을 포함한 대형병원은 현 수준의 몸집을 유지하면서 의료의 공공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아울러 의원 및 개인이 단독으로 운영하는 병원과 일부 법인 중소병원은 상대적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본래기능인 1차 진료에 치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팀은 “중소병원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역 병원으로 만성질환자, 말기환자, 기타 특정 대상층에 대한 서비스, 가정간호서비스 및 예방·재활·건강증진 서비스 등 포괄적인 보건의료프로그램을 지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김 연구원팀은 범정부 및 지자체, 유관기관의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김 연구원팀은 “민간중소병원의 공공적 기능을 인식하는 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전제돼야 한다”며 “모든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이 망라돼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때 실효성있고 조화로운 중소병원정책의 형성·집행·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중소병원의 투명경영과 경영혁신의 자구노력이 반드시 수반돼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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