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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선별등재방식 찬성 약사회에 서운"
[ 2006년 05월 11일 02시 35분 ]
제약협회가 약제비 감소를 위해 추진하는 정부의 선별등재방식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약사회에 섭섭함을 나타냈다.

특히 협회는 약사회가 선별등재방식 찬성의 이유로 내세운 불용재고약의 감소는 틀린 분석이라고 주장했다.

11일 제약협회는 약국에서 불용재고약이 발생하는 근본 이유는 병의원의 처방변경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선별등재방식 도입이 불용재고약 문제를 해결하는 적절한 수단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종합병원내에 있는 병원약국에서는 불용재고약이 발생하지 않는 것만 보더라도 선별등재방식 도입이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자체 분석 결과 선별등재방식 도입시 약국의 경우 주기적인 선별등재품목 변경으로 인한 의사처방 변경에 따른 환자와의 마찰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지속적인 반품도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약협회 측은 “그동안 소포장 제도, 불용재고약 해소, 약사정책연구소 설립에도 물심양면 협조를 했으나 이번 선별등재방식에 약사회가 제약협회와 이해를 같이 하지 않아 곤혹스럽다”고 말해 섭섭함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협회는 한미 FTA와 선별등재방식 변경 등 사면초가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향후 의약단체들과의 협력 관계를 어떻게 맺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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