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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규 박사, 뇌졸중 뇌 손상 최초 규명
[ 2006년 05월 11일 05시 12분 ]
뇌졸중에서 나타나는 뇌 손상의 과정과 이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가능성이 광주과기원 출신 30대 연구원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11일 광주과학기술원에 따르면 미국 국립 보건원(NIH)산하 국립노화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조동규 박사(33)는 최근 '뇌졸중에서 감마 세크리테이즈에 의한 나치신호의 활성화와 뇌 손상과의 관계'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조 박사는 연구를 통해 알츠 하이머 질환의 원인이 되는 아밀로이드베타(Aβ)의 생성을 책임지는 감마-세크리테이즈(γ-secretase)이라는 물질이 활성화돼 뇌졸중을 유발하는 주도한 역할을 하는 것을 발견했고 이를 줄일 경우 뇌 손상 역시 크게 감소되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감마-세크리테이즈 저해제의 일회성 투약으로 부작용 없이 뇌졸중의 큰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어 학계의 각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흔히 중풍이라 불리는 뇌졸중은 단일질환으로서는 가장 높은 사망원인을 차지하는 질병으로 이번 연구결과가 뇌졸중 극복에 획기적인 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논문은 세포생물학 및 의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저널로 알려진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5월 호 인터넷 판에 게재됐고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연구성과를 들어 조 박사를 한국을 빛낸 인물로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한편 조 박사는 지난 2002년 광주과기원 생명과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까지 광주과기원 생명현상기능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했다.
이형주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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