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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폰, 주치의 역할 톡톡-환자 만족도 높아
[ 2006년 05월 12일 09시 20분 ]
당뇨측정기를 부착한 휴대폰인 당뇨폰이 당뇨 환자들에게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 12일 춘계학술대회에서 휴대폰을 통해 개인의 혈당 데이터를 전송, 건강관리를 유도한 결과 환자들의 당화 혈색소를 유의적으로 감소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당뇨폰을 이용하고 있는 35명의 당뇨병 환자에게 2주마다 개인 데이터와 권고사항을 전송, 3개월간 추적 조사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당뇨의 진단/치료 기준이 되는 당화 혈색소를 8.0%에서 6.9%로 떨어뜨렸다.

이러한 ‘모바일 주치의’에 대한 환자만족도 또한 결과 못지않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의 80%가 시스템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77%의 순응도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인터넷을 이용한 시험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역시 35명의 당뇨환자를 추적 조사한 결과 당화 혈색소를 8.0%에서 6.9%로 감소시켰으며 79%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당뇨병 환자들이 자신의 데이터만 입력하면 운동 계획이나 식단 등 즉각적인 처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당뇨환자들은 본인의 혈당 수치를 일일이 기록해 병원에 제출해야돼 수치 변화에 따른 처방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한편 당뇨폰은 현재 강남성모병원을 비롯해 삼성의료원, 서울대병원 등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일본, 유럽과 같은 선진국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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