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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제약은 밝지만 성장성은 '글쎄'"
[ 2006년 05월 15일 03시 06분 ]
SK케미칼이 제약업종의 성장세는 예상되나 기타 업종의 악화로 향후 성장성이 불분명하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최근 주가급등 현상은 펀더멘탈 개선 보다 테마주적 성격이 강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한화증권 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SK건설 자회사가치 부각, 바이오디젤 테마 등으로 인해 성장성이 집중 부각되고 있지만, 실적 호전이 이뤄질지 미지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1년간 SK케미칼의 주가는 288%나 급등했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다시 주가 급등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펀더멘탈 개선보다는 테마주적 성격이 짙다는 것.

특히 회사측이 PTA사업 부문 분사와 SK제약 흡수합병 등 구조조정을 실시했으나 SK유화, 휴비스, SK Keris, SK Eurochem 등의 실적 악화가 진행, 지분법이익이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의 경우도 지난해 382억원중 생명과학이 59.1%로 225.3억원을 차지했으며 화학수지 15.3%, 기능성소재·정밀화학 45.3%, 상품 등 기타는 적자 76억원 등이었다.

생명과학 분야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약 100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화학·수지 부문은 세계적으로 신증설 물량이 대규모로 공급되면서 한반기로 갈수록 PET수지부분에서의 수익성 악화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

아울러 내년이되면 이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 영업흑자 확보마저 불투명하다는 전망을 곁들였다.

한화증권 이광훈 연구원은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다는 사실도 주지해야 한다”며 “화학·수지 분야의 사업 비중이 아직도 큰 만큼 성장성에 최근의 급격한 주가 급등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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