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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제약사, 생동조작청문회 '동상이몽'
[ 2006년 05월 15일 03시 15분 ]
오늘(15일) 열린 생동성 조작 의약품에 대한 청문회를 놓고 업체와 식약청 간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청문회에 참석하는 제약사의 경우 당국의 처분에 대한 절대 수용불가 방침을 적극 피력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조작 주체인 생동성 시험 기관들도 조작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행정처분 철회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약사 한 관계자는 "지난번 식약청의 발표로 업체는 소명의 기회조차 박탈당했다"며 "이번 청문회를 통해 처분의 부당성과 억울함을 호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생동성 시험 기관 관계자 역시 "식약청은 조작과는 무관한 부분까지 조작으로 밀어부쳤다"며 "확실한 해명자료를 갖고 청문회에 나설 것"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청문회를 확실한 소명의 기회로 기대하고 있는 업체들과는 달리 식약청은 이번 청문회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눈치다.

지난번 발표가 있기까지 충분한 검토를 거쳤고 이미 행정처분을 예고한 이상 번복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청문회는 행정처분을 앞두고 갖는 의례적인 절차일 뿐"이라며 "특이한 사안이 나오지 않은 한 예고된 처분이 번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 의약품에 대한 행정처분을 이달 말 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번복 가능성이 희박함을 시사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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