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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 주장의 정당성, 국민들이 더 잘아서 판단"
[ 2006년 05월 15일 21시 47분 ]
최근 일본∙미국∙중국처럼 의사의 업무 범위에 한약, 침 등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한의사협회의 ‘한방제도 및 건강보험 TF 안건’이 보건복지부에 제출됐다.

이에 대해 박종형 범한의계양방대책위원회장은 “욕심이라고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이어 침착한 어투로 “의사협회의 주장이 정당한지는 국민들이 더 잘 알고 판단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지난 달 13일 긴급 중앙이사회를 개최, 구성된 범한의계양방대책위원회가 활동 한 달째를 맞이했다.

양방대책위원회 활동에 대해 박종형 회장은 “대책위원회 활동이 단지 의학의 일방적인 공격에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만 여겨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궁극적으로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질병으로부터의 보호하기 위해 한의계가 내부적으로 품위를 갖추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까지 대책위원회의 활동은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부당하게 한방 의료가 폄하되는 사리에 맞지 않는 비판에 대해 정당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최근 의학의 공격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특히 그는 "문제를 제기하는 의료계의 의도가 진실하지 못하다"며 "한의학 혹은 한약에 문제가 있다면 직접적으로 당사자에게 문제를 제기,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국민의 건강을 위한다는 진심에 더 가까운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박 회장은 “한약에 코카인 또는 중금속이 검출됐다면 한의협에 자료를 제공, 문제점을 인식하도록 한다면 한의협 내부에서도 고마운 마음으로 해결책을 고민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자료도 보내지 않은 상태에서 매스컴을 이용해 비판만 한다면 그것이 정말 국민을 위한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 외 박 회장은 국립한의대 설립과 관련, 이는 국가 차원에서 우리 민족 유산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고 인식, 추진하는 것인 만큼 “당연한 일이며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단언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의학 및 한약업사, 침구사 등의 공격에 정당한 방법으로 대처할 것이며 이와 함께 내부적인 지도와 자정작용을 통해 국민을 위하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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