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30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병·의원에 어떤 환자가 오는지 왜 고려않나"
[ 2006년 05월 15일 21시 22분 ]
15일 복지부의 의료기관 주사제처방률 공개에 대해 병·의원 및 환자의 특성을 고려치 않고 천편일률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병·의원 처방률은 각각 26.27%, 27.91%로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보다 7배 이상 주사제를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처방률이 90% 이상인 의원은 86곳에 이르렀다.

경기 성남시의 한 의원은 주사제 처방률이 100%를 기록했다. 이는 모든 외래환자에게 주사를 처방했다는 얘기다.

그러나 주사제 처방률이 90%를 훨씬 상회한 A 의원 관계자는 “우리는 먹는 약이 잘 듣지 않는 퇴행성관절염만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기 때문에 주사제 처방은 당연하다”며 “1인당 연간 4회 미만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남용은 아니다”고 반발했다.

주사제 처방률이 높아 이름이 오른 B의원 원장도“타 병원에서 쉽게 낫지 않는 사람이 오고 있을뿐 아니라 이들은 주사제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60세 이상에서도 꼭 필요한 사람에게만 주사를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의원의 경우 노인환자가 많아 처방률이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왜 지역적, 환자의 특성을 고려치 않고 일률적인 잣대를 들이대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서울 C병원의 한 의사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부작용은 주사제 뿐만 아니라 먹는 약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처방률이 너무 높은 것은 문제이지만 적정한 기준도 없이 처방률이 높은 병원을 싸잡아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주사제와 먹는 약의 효과는 같지만 주사제가 먹는 약보다 흡수가 빠르다”며 “대신 급성쇼크나 염증, 출혈, 신경장애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단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사제 처방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려면 의사와 환자가 모두 상업적 논리, 신속치유 등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심평원은 주사제 등 약제사용 적정화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올바른 약제사용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지난 2월 급성상기도감염 처방률을 공개한 후 항생제 처방률이 10% 이상 감소했다”며 “의료기관 주사제 처방률도 공개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공개효과 및 변화분석 등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환자에 대한 주사제 투여에 대해 병원측이 주사 투약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도 현재는 마땅한 제재 방법이 없지만 실사 등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행태개선을 유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