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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 암센터·메디컬단지 세(勢) 확장
[ 2006년 05월 16일 02시 45분 ]
'척추전문병원의 암센터 설립' 발표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우리들병원이 제주도에 의료와 관광을 합친 '메디컬 투어 단지' 조성 계획을 밝혀 또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들병원은 제주도 특구 내인 서귀포시 상효동 일대 37만평에 1800억원을 들여 복합 토털헬스케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여기에는 100병상 규모의 척추병원인 제주우리들병원과 18홀 골프장, 70실을 갖춘 콘도미니엄, 공연장, 갤러리 등이 포함된다.

우리들병원이 계획하고 있는 '메디컬 투어' 형태는 현재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모델로, 병원 이용객이 관광을 겸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내 아트센터에는 비디오 아티스트인 백남준의 작품을 비롯, 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공연도 진행, 외국인 환자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리들 웰니스 리조트'로 명명된 이번 공사의 예상기간은 약 21개월로, 이르면 200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우리들병원 관계자는 "오는 7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가 출범하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며 "우리들 웰니스 리조트가 향후 일본, 중국 등 해외 환자 유치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자의 30%는 해외 환자, 나머지 70%는 내국인 환자로 장기입원을 원하거나 요양을 원하는 환자가 치료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들병원은 재원 확보를 위해 오는 6월부터 골프회원권 분양에 나서며 콘도는 약 450계좌(법인 50, 개인 400)를 신청받을 예정이다. 또 미국병원과 해외자본 투입도 협의 중이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 8일 우리들병원은 김포공항 화물청사 건물 부지에 첨단 암 진단 설비를 갖춘 500평 규모의 암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병원은 현재 김포공항 창사 내 전문의 8명 등 70여명의 진료인력을 갖춘 척추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

이 중 1층 500여평 공간에 300억원을 투입, 첨단 암센터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우리들병원 관계자는 "지방 소재 암 환자는 물론 인천공항과 연계함으로써 해외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거점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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