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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 번갈아 상승 "이번엔 줄기세포株"
[ 2006년 05월 17일 06시 08분 ]
17일 증시에서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전날 에이즈 관련 기업이 반등하더니 이번에는 줄기세포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전되는 모습이다.

17일 증시에서는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거래량 증가와 함께 일제히 반등했다. 정부의 줄기세포 지원 기대에 각 종목별 신약 호재설이 겹치며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등의 시작은 이노셀이 제공했다. 이날 이노셀은 장초반부터 대형 호재가 있다는 루머가 퍼지며 상한가에 진입했다. 오후 1시20분 현재는 상승폭을 다소 줄여 11.57% 오른 4630원에 거래되는 중. 거래량은 257만주를 넘으며 전날 거래량의 4배에 육박했다.

이와함께 산성피앤씨도 4.01% 오른 1만6850원을 기록하며 3일만에 반등했다. 이 회사가 지분 22%를 가진 줄기세포 연구 회사 FCB-파미셀의 척추치료제 개발과 관련, 역시 호재가 있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거래량 93만여주로 전날 거래량을 이미 넘어선 상황.

그러나 회사측에서는 상승할 만한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노셀 관계자는 "상승할 만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FCB-파미셀 역시 "해외 전문저널에 논문이 게재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들이 상승하면서 조아제약이 5.31% 오르는 등 줄기세포 전반의 분위기가 좋다. 이밖에 세원셀론텍과 마크로젠, 메디포스트 등은 강보합을 지키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날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줄기세포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상승에 한몫을 더했다. 김 장관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논문조작 파문에도 불구하고 줄기세포 연구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검찰 발표당시 드러난 과기부 지원금 5억5000만원 등 정부지원금을 환수하고 동물복제를 위한 연구비를 배정키로 했다.

이 같은 계획은 오는 29일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서 최종 확정된다.

한편 전날에는 바이로메드가 회사 최대주주인 일본 다카라바이오가 개발한 에이즈 유전자 치료제 실험결과가 효과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인 1만8900원까지 올랐다. 이와 함께 역시 에이즈 치료제 발굴기업인 큐로컴이 2.83% 따라 올랐다.

한편 이날 현재 바이로메드는 보합에 거래되고 있으며 큐로컴은 1.83% 하락했다.
신수영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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