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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선거, 의사 12·약사 34 등 57명 출사표
[ 2006년 05월 17일 21시 08분 ]
오는 3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의사와 약사 57명이 출사표를 던져 이들의 당락에 보건의료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지방선거 후보마감 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후보자로 등록한 의사와 약사 수는 총 5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약사 출신 후보는 34명으로 보건의료인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으며 치과의사 9명, 의사 12명, 한의사 2명으로 조사됐다.

이를 좀더 구체적으로 보면 기초자치단체장 예비후보가 22명으로 최다였으며 기초의회 19명, 광역의회 12명 순으로 나타났다.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총 22명이 출마했으며 약사출신은 13명으로 압도적이었고 치과의사와 의사 출신은 각각 6명과 5명이었다.

총 12명의 의약사가 출사표를 던진 광역의회에는 약사 10명, 치과의사·한의사가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기초의회에는 총 29명의 의약사가 후보등록을 마쳤으나 시도지사 등 광역자치단체장에 출마한 의약사는 없었다.

이처럼 의약사 후보자가 넘쳐나면서 직역간 대결을 벌이는 흥미로운 양상도 펼쳐졌다.

증평군수 선거에서는 의사 출신인 김영호 후보가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 출사표를 던지자 약사 출신인 현 유명호 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 의약사 맞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의협과 약사회 등 유관 단체들은 의약사 출신 후보자를 지원하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약사회의 경우 이미 이달 초 약사출신 후보자 명단을 작성해 배포하는 등 상당히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의협 역시 시도의사회에 의사출신 후보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230명, 광역의원 655명, 기초의원 2513명 등 모두 3867명의 지자체 공무원을 새로 선출한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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