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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간∙폐∙당뇨∙암 등 표준진료 권고안 개발
[ 2006년 05월 17일 21시 10분 ]
심장, 간, 폐, 당뇨, 암 등 한국인 사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질환들에 대한 한국형 표준진료 권고안 개발 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형 표준진료 권고안은 지난 2004년 개발에 착수해 각 질환별로 우리나라 환자에 가장 적합한 진료 가이드라인을 새로 만들기 위한 국책사업.

국내 최고 명의(名醫)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 사업은 9년간의 연구 개발을 거쳐 오는 2012년에 완성될 예정이다.

정부로부터 의뢰받은 국내 최고 의학자들은 우선 1단계로 심장과 간, 당뇨 등 6개 질환에 대한 임상연구센터를 설립, 한국인에 가장 적합한 진료지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업이 시작된 2004년에는 성인 고형암, 허혈성 심질환, 만성기도 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가 오픈했으며 이듬해인 2005년에는 간경변증, 제2형 당뇨병, 우울증 임상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올해는 서울대병원이 뇌졸중 임상연구센터로 선정돼 한국인의 뇌졸중 진료지침 개발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각 질환별 임상연구센터에는 현재 60여 명 씩 총 360명의 국내 최고 의학자들이 참여, 한국형 진료 권고안 개발에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이들 의학자는 개발과정의 일환으로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을 통한 개선 방안을 찾고자 오는 6월1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대규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전문가, 일반인, 개원의 등 크게 3개 영역으로 나눠 10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를 위한 심포지엄에는 유시민 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복지부 생명 윤리팀, 의료정책팀 및 진흥원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 표준 진료 권고안 개발을 위한 폭넓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형 표준 진료안을 개발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6대 질환에 대한 건강강좌 통해 이해의 場(장)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한국형 표준 진료안 개발이 완료 됐을 경우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보급과 실용을 위해 개원의를 초청, 권고안 개발과 지침 및 해설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임상연구센터 협의체 총무를 맡고 있는 이상도 교수(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형 표준 진료지침 개발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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