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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환자 관리 중요…보건소 PACS 가속화
[ 2006년 05월 18일 21시 07분 ]
최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결핵환자에 대한 국가차원의 관리방안으로 영상정보처리센터 구축과 이에 따른 보건소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18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열린 ‘제 19차 대한 PACS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연자로 나선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 김희진 부장은 국가결핵관리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김 부장은 “보건소 내에서 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관리의사에 공중보건의가 충원되는 경우가 많아 엑스선 사진을 전문적으로 판독할 수 있는 방사선 전문의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내과 혹은 가정의 전문의가 아닌 경우는 방사선 영상에 대한 판독 혹은 경험 부족으로 보건소 내소환자의 영상판독이 적시에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또한 결핵관리 의사의 관할 보건소 방문 횟수도 주 1회~분기 1회 정도에 불과해 결핵 등록 환자뿐만 아니라 결핵 유증상자의 신속한 흉부 엑스선 판독도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보건소에 방사선 전문의를 배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뿐 아니라 모든 보건소 촬영 필름을 관할 방사선 전문의에게 의뢰할 경우에도 판독비 부담이 매우 커 비용 효과적이지 못하다.

김 부장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의 도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보건소 PACS 도입은 아직가지 자체적인 계획과 예산으로 설치가 되고 있어 보급 정도는 민간의료부문에 비해 뒤늦게 시작됐다.

지난 2002년 서울 동작구 보건소에서 처음 PACS를 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13개 보건소서 PACS를 설치했다.

그는 “이번 사업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로 판독센터를 지정하고 결핵연구원을 중앙판독센터로 해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보건소 및 결핵전문 공공의료기관에서 촬영한 흉부영상판독을 권역센터, 중앙판독센터에서 영상판독 전문가가 판독해 그 결과를 전송하는 판독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소에서 최종적으로 결핵이라고 판명된 환자나 유소견자의 영상을 중앙결핵영상정보센터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1차년도 사업으로 올해 이미 PACS를 도입한 보건소가 위치한 서울과 호남지역 권역판독센터로서 대한결핵협회 서울지부 복십자의원과 국립목포병원을 지정하고 PACS를 구축한다.

아울러 중앙판독센터인 결핵연구원에는 3차 판독이 가능한 판독장비를 구비하고 결핵영상정보센터로 활용될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한다.

내년에 실시되는 2차년도 사업은 국립마산병원 및 중부권의 2개 권역판독센터를 지정, PACS 설치를 확대하고 해당권역에 PACS가 기 구축된 보건소와 연계할 방침이다.

이듬해인 2008년 3차년도 사업은 구축된 권역판독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보건소 연계범위를 확대하며 대국민 서비스용 웹사이트를 개발하고 결핵정보감시체계 및 결핵균검사관리시스템과 연계해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

김 부장은 “시스템이 구축되면 결핵관리 전문인력의 활용이 극대화 될 것”이라며 “연 7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와 전국보건소 인력 120명의 인건비 73억여원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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