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진료과목 중 위험도가 가장 높은 과는 신경외과(NS), 가장 낮은 과는 진단검사의학과(CP)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경외과는 진료위험도가 내과보다 무려 5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삼성병원 박용래 교수(외과)는 최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외과 상대가치 개정 소위원회 경과보고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교수에 따르면 현재 작업중인 상대가치점수 개정작업에는 진료과별 위험도 상대가치 개발도 진행됐다.
위험도 개발은 의료사고 빈도나 관련 비용 조사를 기초로 위험도를 추정했으며, 진료과목별 위험도를 빈도 가중 평균해 행위별로 위험도도 산정중이다.
또 위험도 상대가치 총점을 정한 후 행위별로 배분해 최종적인 '행위별 위험도 상대가치'를 결정하게 된다.
특히 진료과별 위험도를 산정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통해 과목별로 의료사고 해결비용을 조사했다.
2003년 의사수 기준으로 나누어 의사 1인당 해결비용을 도출, 의사 1인당 의료사고 해결비용이 가장 낮은 과목부터 순위를 매긴 것이다.
그 결과 진료과별 위험도가 가장 높은 과목은 신경외과(NS)였고, 이어 흉부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외과, 안과 순으로 기록됐다.
특히, 신경외과의 진료위험 수치는 192.6, 흉부외과는 154.9, 산부인과는 138.1 등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은 정형외과 88.8, 외과 67.3, 안과 56.0 등보다 훨씬 높게 조사됐다.
이어 신경과(49.4), 소아과(48.7), 성형외과(46.8), 응급의학과(45.5) 순이었고, 특히 내과는 40.1을 기록하며 신경외과보다 약 5분의 1 가량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심평원 강길원 박사도 상대가치점수 개정 연구 소개를 통해 "진료과별 위험도 조사는 의료사고와 관련된 법원 판결문, 소보원 자료, 의협 공제조합 자료 등을 수집 검토하고 의료기관 조사를 바탕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강 박사는 이어 "행위별 위험도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행위를 수행하는 진료과목들의 위험도를 빈도 가중 평균한 다음 의사업무량 상대가치를 곱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