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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 외국병원, 국내 의료수가 5~6배"
[ 2006년 05월 22일 21시 56분 ]
우리나라 의료산업 경쟁력이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아 오는 2008년 인천경제특구에 미국 NYP(New York Presbyterian)가 들어설 경우 국내 부유층 환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국내 의료비의 5~6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NYP의 비싼 진료비에도 불구, 우리나라 상류층의 상당수가 NYP를 찾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2일 ‘의료서비스 개방 논의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의료산업의 경쟁력은 미국, 일본의 20~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2003년 한국 의료기관의 시설투자는 국민 1인당 94달러(9만원)로 같은 기간 미국(218달러), 독일(213달러), 일본(252달러)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

이에 보고서는 국내 의료산업 경쟁력이 미국의 26% 수준이며, 독일과 일본에 비해서는 각각 33%, 38% 수준에 머무른다고 지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소는 “국내 의료기관의 낮은 경쟁력 때문에 당초 예정대로 NYP가 한국에 상륙하는 2008년 말부터는 국내 부유층 환자의 상당수가 NYP를 찾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NYP는 다양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현재 국내 의료수가보다 5~6배 높은 진료비를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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