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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 편의점서도 '냉대'
[ 2006년 05월 22일 21시 34분 ]
식이섬유음료의 대표주자인 현대약품의 미에로화이바는 벤젠검출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한달여가 지난 현재 편의점 매출액의 증감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미에로화이바가 편의점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매우 적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00여개의 점포가 있는데 전 점포에서 하루에 3100여병이 나간다.

한 점포당 평균 1.5병 정도 나가는 것에 그칠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GS25관계자는 "지난 달 발생한 벤젠 검출 사건과 미에로화이바의 매출액과는 거의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편의점에서 하루에 한 두 개 정도만이 나가기 때문에 매출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비중이 미미하다"고 말했다.

패밀리마트측도 GS25측의 이 같은 현상에 동의를 나타냈다.

패밀리마트 관계자는 "비타 500이 나온 이후로 미에로화이바의 시장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며 "비타 500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름이 다가오면 매출을 회복세를 보이며 이는 계절지수 10~15%를 반영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약품측은 벤젠 검출 사건으로 인해 매출 감소세를 겪고 있는지를 묻는 질의에 "편의점이 주요 시장이기 때문에 할인점의 매출 감소세가 있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실제 취재결과 편의점에서도 미에로화이바가 차지하는 매출액이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현대약품의 매출 50%이상을 차지하는 미에로화이바가 직격탄을 맞인 이후 할인점과 편의점에서 매출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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