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구가 해방이후 처음으로 남성을 초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소년 인구의 감소 및 노년인구 증가로 이른바 '항아리형' 인구피라미드를 보이고 있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현재 우리나라 총조사 인구는 4728만명으로, 2000년(4614만명)에 비해 114만명(2.5%)이 증가, 연평균 0.5%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50년 전인 1955년(2153만명)보다 2.2배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인구는 227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8.2%를 차지, 2000년보다 141만명(6.6%)이 증가했고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전체 인구의 22.0%(1,042만명)로 가장 많았고 서울(20.8%), 부산(7.5%), 경남(6.5%) 등 순이었다.
지난 5년간 경기 용인시의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30만4000명)했으며 서울 송파구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5만5000명)했다.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2362만4000명, 여자는 2365만5000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3만1000명이 많았다. 지난해 총조사 인구의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수)는 99.5로 2000년 총조사 인구의 100.7보다 다소 떨어졌고 연령별 성비는 10~14세가 112.2로 가장 높았다.
50대 미만은 남자가, 50대 이상은 여자가 더 많았으며 0~4세의 성비는 108.1로 1995년의 113.4를 정점으로 계속 감소, 안정적 성비구조로 변화했다.
외국인을 제외한 2005 총조사 인구의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수)는 99.5로 2000년 총조사 인구의 100.7보다 다소 떨어졌다.
통계청은 "우리나라 인구의 성비는 1955년 이후 100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했으나 최근의 남아선호 사상 감소, 여성 노년인구의 증가 등으로 성비가 낮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교육상태별 인구의 경우 초.중.고, 대학 등 정규학교 재학자는 1089만명(24.7%), 졸업자는 2987만(67.8%), 중퇴자는 96만명(2.2%)이었고 졸업자 학력별 분포는 초등 및 중학교 졸업자는 750만명(24.5%), 고등학교 졸업자는 1,263만명(41.2%), 대학 졸업 이상은 1050만명(34.3%)이었다.
이밖에 우리나라 전체 국민 중 북한에 이산가족이 있는 인구는 72만명(1.5%)으로 조사됐으며 가족관계별로는 부모(4만8000명), 자녀(7천명), 배우자(4000명), 형제자매(7만6000명), 기타 친인척(58만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15일까지 통계청 주관으로 6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시.도의 행정조직을 통해 이뤄졌으며 조사원 면접, 응답자 직접기입, 인터넷 조사방식을 병행, 44개 항목(전수 21개, 표본 23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