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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스텐트 재협착 이유' 첫 규명
[ 2006년 05월 28일 13시 04분 ]
스텐트로 넓혀 놓은 심장혈관이 다시 좁아지는 재협착 문제가 생기는 이유를 국내 의료진이 처음으로 규명했다.

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김효수 교수팀은 관상동맥경화로 인한 협심증 때문에 심장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 348명에 대한 조사결과 발표와 함께 심장병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스텐트 혈전증을 해결하는 길을 열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김 교수팀의 이번 발표는 CYP3A5라는 간효소가 활성화되지 않을 경우 항혈전제를 복용해도 피떡이 엉기는 문제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아낸데 따른 것.

실제로 스텐트 시술 후 철망 속에 혈전이 생겨 다시 혈류가 차단되는 스텐트혈전증 현상을 막기 위해 스텐트 시술 환자들은 보통 항혈전제인 아스피린과 플라빅스를 장기간 복용하게 된다.

그러나 CYP3A5란 간효소가 활성화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 거의 효과가 없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요지다.

연구결과 이러한 현상은 특히 아스피린보다 플라빅스가 더 심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CYP3A5 간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지는 환자의 경우 이 약물의 항혈전효과가 5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한편, 김교수의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5대 내과계 학술지로 다음달 6일 발행되는 캐나다 의학협회지(CMAJ)에 공식 게재된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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