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대지진참사와 관련, 1차 긴급 의료지원단을 1일 급파했다.[사진]
1차 긴급 의료지원단(총괄단장 이승철·부회장)은 1일 12시30분 인천공항에서 장동익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대한항공 KE627편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나 10일까지 의료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장동익 회장은 "인도네시아 지진 참사지역에 파견돼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게 될 긴급의료지원단이 노고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의협은 북한 용천역 폭발 사고, 동서남아시아 쓰나미 사태, 파키스탄 지진참사 등 수 차례의 해외 의료봉사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의 몸과 마음을 보살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어 "이번 1차 긴급의료지원단 파견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침으로서 의협이 전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수호천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차 긴급의료지원단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활동하고, 이 후 3~4차 의료지원단은 현지사정을 파악하며 탄력적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1일 급파된 1차 긴급의료지원단은 가천길병원 의료진을 주축으로 흉부외과, 일반외과, 신경외과 등 의사 4명, 간호사 4명, 취재기자 2명, 행정 2명, 통역 2명, 자원봉사 3명 등 20명 내외로 구성됐다.
한편 27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바섬 남부 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은 족자카르타로, 전체 건물의 80%가 파괴되고 사망자만 57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의료지원단은 작년 10월 파키스탄 대지진 참사와 관련, 총 3차례에 걸쳐 약 60여명 규모의 지원단을 파견, 약 한 달동안 의료지원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제1차 파견단 명단]
◇ 총괄단장 : 이승철(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 의사 : 최창휴(흉부외과·제1진 단장), 최상태(일반외과), 박승연(일반외과 레지던트), 조상희(소아과 레지던트), 양상훈(정형외과 레지던트), 차지호(공중보건의) △ 간호사 : 최순진, 강미선, 왕지연, 김미정 (이상 길병원 소속) △ 취재기자 : 금원섭(조선일보), 이현식(의협신문) △ 행정 : 박일현(의협), 이성미(의협) △ 통역요원 : 고기복(목사), 한광숙(선교사) △ 자원봉사자 : 강현우(외국어대 학생), 김신희, 김상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