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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 "수액시장 석권" vs 타업체 "쉽지 않을것"
[ 2006년 05월 31일 21시 23분 ]
최근 당진에 수액 공장을 완공한 중외제약이 수액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같은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시장에서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미래에셋 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non PVC백과 항암제 및 항생제의 혼입이 가능한 특수 수액 라인의 구비를 통해 수액 시장 지배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회사측도 1억백 이상의 수액생산능력을 갖춤으로서 의약품 시장 내 단일 제품군으로는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규모임을 내세우고 있다.

앞서 대우증권 보고서에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았다.

중외 관계자는 "현재 시장지배력이 예전 70%에 못미치는 60%정도"라며 "이번 공장 완공 계기로 예전의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업계에서는 수액 시장이 총 1000억원에 달하며 중외제약 50%, CJ 30%, 그리고 나머지 20%를 종근당, 제일제당, 대한약품 등이 차지하는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중외가 이번 공장 완공을 완공했다고 해서 예전 시장 점유율을 만회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많은 논란이 됐던 non PVC백은 중외만 생산하는 것이 아니고 업체 대부분이 생산을 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량은 얼마든지 늘릴수 있다는 것.

A 업체 관계자는 "다만 시장에 따라 생산량은 다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non PVC백이 불량률이 다소 많은 편"이라며 "고객인 병원측에서도 사용하기에 불편한 non PVC백보다 PVC백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즉, 대부분 업체가 non PVC백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시장 상황을 보며 출시를 조절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외가 이번 수액 공장 완공으로 인해 누리게 될 이점은 이미 타 업체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대규모 생산 능력을 갖춘 것은 세계 시장을 내다보는 포석"이라는 중외 관계자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가장 유리한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수액제 시장을 놓고 치열한 다툼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타 업체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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