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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시장 성장세 쑥~쑥…年 20% 달해
[ 2006년 06월 01일 02시 30분 ]
올해 국내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라이선스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330억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소프트웨어진흥원이 시장조사업체 KRG에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해마다 20%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여온 EMR시스템 라이선스 시장은 올해도 2005년 279억원보다 19.5% 늘어난 3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올 초 경찰병원 디지털병원정보시스템 사업자 선정을 시작으로 가톨릭의료원, 조선대병원, 원자력의학원, 보훈병원, 부산대병원 등이 EMR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따른 것.

아울러 정부도 2010년부터 전자건강기록(EHR)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분야의 기간시스템인 EMR에 대한 일선 병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EMR은 환자의 의무기록(차트)을 전자화한 것으로 진료의 안정성 및 질 향상, 환자대기시간 절감, 정보저장 편리성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의료정보 분야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처방전달시스템(OCS) 등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나, 최근 EMR로 그 중심이 옮겨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병원 EMR시스템은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일부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도입됐으나, 최근 들어 서울의 대다수 대형병원 및 중형병원, 지방병원들까지도 앞다퉈 EMR 도입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의원급의 전자차트 도입도 현재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가 EMR 예상수익을 분석한 결과 EMR 도입 2년째부터 단순 비용절감 효과만으로도 투자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돼 EMR시스템 확산 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러나 “EMR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기록되는 데이터나 양식, 의료용어의 표준화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병원들의 투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의료보험 수가 적용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환자의 병력을 다루는 시스템인 만큼 개인정보보호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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