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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소아과, '과명 개칭 분쟁' 장기화될듯
[ 2006년 06월 02일 03시 13분 ]
소아과의 전문과목 명칭을 소아청소년과로 변경하는 것을 둘러싼 내과와 소아과간 분쟁이 의협 장동익 회장의 중재 참여에도 불구,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일 장동익 회장은 이와관련 "의협이라고 내과와 소아과에 어떠한 결정을 내릴 수 없다"며 "의협의 입장은 내과와 소아과가 각자 알아서 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아울러 이날 저녁 개원내과의사회 김일중 회장과 소아과개원의협의회 임수흠 회장을 만나, 이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내과와 소아과측에 일방적인 입장을 전달하지 않는 대신, 이 문제가 전 과목으로 확산되는 것을 우려하며 더 이상 확전되지 않도록 당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장동익 회장은 의사협회 인터넷 사이트(www.kma.org)내에서 양측이 더 이상 이 문제를 놓고 싸움을 벌이지 않도록 하자는 데 약속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관련, 내과의사회 김일중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않았다"며 "그러나 내과와 소아과는 앞으로 계속 협조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데에는 의견을 같이하고, 의협 사이트내에서 이 문제를 갖고 더 이상 싸우지 않겠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내과와 소아과간의 명칭변경을 둘러싼 분쟁은 양측간의 자율적인 타협이나, 합의로 해결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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