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에 이어 대학병원 중에서는 두 번째로 개원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오늘(5일)부터 외래진료를 시작했다.
5일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이날 첫 외래환자로 저신장증을 앓고 있는 김준호 군(경기도 부천, 중 2)에 대한 검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사진]
90여년의 역사를 가진 세브란스병원 소아과를 모태로 개원하게 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지난 1982년부터 그 필요성이 공론화됐다.
이후 연세의대 소아과학교실과 세브란스병원 소아과 출신 동문들로 구성된 세아회 동문들이 중심이 되어 '92년부터 건축기금 모금을 시작, 10억원을 모금하기도 했다.
이 기금이 종잣돈이 되어 현재의 어린이병원이 개원하게 된 것이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36억원의 건축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병상수만도 280병상에 달하며 어린이병원 전용병상은 190병상에 이른다.
또 외래진료실 17개, 검사실 5개, 신생아중환자실 35개, 무균실 9개, 준무균실 11개, 산모병상 35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분만실, 불임클리닉, 어린이병원학교도 갖추고 있다.
실내 인테리어도 보호자 대기공간을 넓히고, 어린이 시선에 맞춰 시설물 놆이를 디지인해 편안한 느낌이 들도록 했으며, 외래진료시 환자 이동을 최소화하면서 전문 클리닉 환자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한편, 세브란스어린이병원은 오는 15일 오후 3시 봉헌식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