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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요가, 유방암 치료에 효과"
[ 2006년 06월 06일 09시 15분 ]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들이 요가를 하면 건강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텍사스대 의대 앤더슨 암센터의 로렌조 코헨 박사는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이 요가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요가처럼 단순하고 간단하게 하는 운동이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요가는 명상, 신체 이완, 이미지 떠올리기, 호흡 절제, 스트레칭, 육체운동 등을 골고루 하는 운동이다.

앤더슨 암센터 연구팀은 유방암 수술 후 6주간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 61명을 선별, 이들 가운데 30명을 '요가참가자'로 정한 뒤 일주일에 두 번 요가를 하도록 했다. 방사선 치료만 받고 요가를 하지 않는 나머지 31명은 '요가불참자'로 설정했다.

6주간의 실험을 마친 뒤 연구팀은 요가참가자와 요가불참자에게 야채 들어올리기, 1.6㎞ 걷기, 다른 육체활동하기 등의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설문지를 나눠줬다. 설문지에는 피로감, 행복감,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 등에 대한 질문도 포함됐다.

조사 대상 여성 61명에게 각 질문에 대해 0점에서 100점까지 매기게 했다.

조사 결과 요가참가자들은 평균 82점, 요가불참자들은 평균 69점을 보여 요가참가자들 대부분이 고득점을 나타냈다. 이들은 또 자신들의 건강이 호전됐으며 피로를 덜 느낀다고 답했다. 그러나 두 참가 집단은 우울함이나 분노감에 대해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코헨 박사는 여성 61명의 면역체계 기능과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혈액과 타액을 채취했으나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가 주최한 의학회의에 참석,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 요가참가자는 요가에서 하는 스트레칭이 오른팔의 유연성을 찾는데 도움이 됐으며 요가에서 호흡법을 익힌 뒤 안정과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송주영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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