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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감염성폐기물에 전자태그 부착 확대
[ 2006년 06월 07일 02시 40분 ]
병∙의원에서 발생되는 감염성폐기물에 전자태그를 부착, 폐기물 유통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RFID 사업이 지난 5월25일부터 6개월 간 본사업 개발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대형 종합병원을 포함 전국 5만여개소 병∙의원에 수집∙운반업체 및 처리업체에 적용할 고정형리더기, 휴대형리더기 등 RFID 장비 설치 및 응용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한국환경자원공사 RFID 사업개발팀 관계자는 “본사업에 참여할 병∙의원 명단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며 “현재 각 병∙의원에 참여를 부탁하는 공문을 보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어 그는 “5만여개소에 한꺼번에 시스템을 도입하는 일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올해부터 본사업에 착수해 지속적으로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며 “향후 전국 대부분의 병∙의원에 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본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일산 동국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을 중심으로 40여개소 병∙의원에서 시범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것.

또 이 시스템의 개발 및 본사업 구축은 정보통신부의 ‘05~06년도 RFID 적용 선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전자태그를 이용, 폐기물 유통정보를 자동관리 하는 것으로 모든 운반∙처리 과정에 대한 정보는 한국환경자원공사에 설치된 중앙전산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부착된 태그가 리더기를 통과하면 그 정보가 그대로 컴퓨터에 입력되기 때문에 일체의 수작업이 필요없게 되며 행정기관은 중앙전산시스템에 전송되는 정보를 수시로 확인, 신속하고 투명하게 감염성폐기물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태그 비용 소요, 폐기물 배출까지의 시간 증가 등의 문제가 지적돼왔다.

실제로 지난 해 12월부터 3개월간 시범사업을 진행했던 일산 동국대병원 총무팀 관계자는 "태그 발생부터 중앙시스템과의 연결 등의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추가로 소요되는 태그 비용도 대형병원의 경우에는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한 바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자원공사는 이번 본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참여하는 병∙의원과 수집운반업체 및 처리업체에 대해 지도점검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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