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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사바, 신장 세포암 환자 생존기간 연장
[ 2006년 06월 09일 09시 34분 ]
바이엘의 항암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사진]가 진행성 신장 세포암 환자들의 전반적인 생존을 연장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로얄 마스덴병원 에이센 박사는 최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신장 세포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넥사바 3상 연구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현재 실시 중인 넥사바의 진행성 신장세포암 환자에 대한 위약대조 무작위 제3상 임상의 중간 결과로, 총 3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생존률을 분석한 것.

임상결과에 따르면 넥사바를 투여받은 환자들의 평균 생존기간은 19.3개월인데 반해 위약 투여군의 경우 15.9개월로 나타났다.

또 위약에서 넥사바로 전환한 환자를 제외한 경우 위약 투여군의 전반적인 생존기간은 14.3개월로 감소, 넥사바 투여군과의 격차가 증가했다.

임상을 주도한 에이센 박사는 "위약 복용 환자들의 50% 정도가 넥사바로 투여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분석결과와 일관되게 넥사바를 복용한 환자들은 위약을 복용한 환자들보다 더 오래 생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결과들은 진행성 신장세포암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넥사바의 효능에 대한 긍정적이 결과이므로 최종분석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러한 환자들의 치료에 이번 결과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행성 신장 세포암 환자들의 전체 생존률에 대한 최종분석은 전체 540건의 사망사례가 발생한 후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넥사바는 암세포와 종양 혈관내피세포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경구용 멀티키나제 저해제(oral multi-kinase inhibitor)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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