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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불임학회에 국내외 석학 500여명
[ 2006년 06월 09일 21시 44분 ]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차병원 그룹(대표 차광렬)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불임 및 생식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유수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제5차 환태평양 불임학회'를 9일~10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한다.

9일 '제5차 환태평양 불임학회'에는 대한불임학회, 대한보존생식학회, 한국발생생물학회 등 국내 유수 3개 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 미국, 일본,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 싱가포르, 대만 등 8개국의 불임 및 생식의학분야 국내외 권위자들을 비롯한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학회는 임상과 기존 학문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외 대표주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세계 생식의학의 전 분야를 망라한 최신 연구 동향과 흐름을 한 자리에서 모두 짚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첫날 여성생식세포 냉동보존 세션에서 냉동생식의학의 기초 이론의 대가인 미국 뉴올리언스 대학의 레이보 박사(Leibo, SP)의 이론 발표를 비롯해 각 분야별 권위자들이 연구 결과를 보고하면서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주목할 만한 세계적인 석학들의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다낭성난소증후군에 대한 연구 업적과 300편이 넘는 논문을 통해 난소생리분야를 비롯한 생식내분비학 분야에서 저명한 미국 콜롬비아대학의 로보 박사(Lobo, RG)가 ‘MIS(Mullerian Inhibiting Substance)’와 난소의 노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난소조직의 냉동보존의 독보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미국 코넬대 옥테이 박사(Oktay, K)는 지난 6년간 환자의 난소 조직을 냉동 보존했다가 환자 본인에게 다시 조직 이식을 함으로써 난소 기능을 회복한 6명의 사례를 발표했다.

이밖에 줄기세포 세계적 권위자들도 참석, 기존의 줄기세포 분화에 집중됐던 연구에서 벗어나 줄기세포 치료 등 다양한 줄기세포 접근방법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다.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에서는 첫 날 차광렬 학원장이 지난 해 세계 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슬러시질소 난자동결법’에 관해 발표했다.

기존 난자 동결법은 난자 생존율이 반 정도에 불과한데 비해 이 방법은 90%를 넘어 난자 은행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길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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