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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위해서라면 손해도 감수하겠다"
[ 2006년 06월 11일 21시 05분 ]
"우리의 모든 시스템은 환자를 위해 존재하며 우리는 기꺼이 손해를 감소하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병원을 위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의 수장을 맡고 있는 유명철 원장[사진]은 12일 개원에 앞서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전쟁에 나가는 장수처럼 비장한 각오를 피력했다.

유 원장이 말하는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환자를 위하겠다"는 것은 환자 만족을 극대화하겠다는 그만의 각오를 드러낸 말일게다.

이어진 설명에서 그의 의중은 정확히 드러난다.

유 원장은 "환자를 위해 한 번 모여 토의하고 한 번더 환자와 상담하면 1시간에 10명 볼 수 있는 환자수를 6명 또는 4명만 볼 수 있다"면서 "그러나 환자가 만족하기 때문에 실천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자들은 그냥 어디가 아파서 오지 구체적으로 내과 가야겠다 거나 외과 가야겠다 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인 이런 환자를 위해 코디네이터를 일선에 배치할 뿐 아니라 각 센터에 배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결국 환자들은 오기만 하면 코디네이터의 정확한 안내에 의해 최적의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센터 또는 과로 가게된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센터에 들어와 여러 의료진의 상담을 받게 되더라도 추가 비용은 들지 않는다. 이는 의료진의 직접적 시술이나 처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환자는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센터중심을 강조하는 유 원장의 설명이 더욱 바빠진다.

그는 "MU통합암센터, 안면마비센터, 척추센터, 중풍뇌질환센터 등은 양한방이 함께 있어 동서양의 각기 다른 시각에서 접근한 치료법을 모두 받을 수 있다"며 "의료진은 수 차례의 토론을 거쳐 최적의 치료법을 환자에게 적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통합암센터는 일반적인 항암요법외에 한방성분의 항암치료보조제를 이용하는 등 치료의 극대화를 가져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케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근거가 없는 치료법을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유 원장은 강조했다.

특히 스포츠의학센터는 기존 병원들과의 차별화가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유 원장은 "스포츠의학센터에는 기존 의료진외에 체육학과 교수진들도 일상적으로 참여하게 된다"면서 "센터의 개념부터 새롭게 정립했기 때문에 이같은 시스템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병원의 스포츠의학센터는 단순 치료만이 아닌 운동 선수의 스포츠 능력을 키우는데 주목적이 있다"고 개념 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유 원장은 그동안 경희의료원이 추구한 양한방 협진은 신의학을 정립하기 위한 첫걸음이었으며 무수한 시행착오 끝에 동서신의학병원에 신의학으로 탄생할 수 있게 됐다고 감회를 밝혔다.

그는 "신의학에 대해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데 결국 환자의 병을 낫게 하는데 필요한 모든 의술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대안의학 보완의학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것도 또 양방과 한방이 통합해 가는 것도 바로 환자를 위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치과 병원도 환자 중심과 센터 중심을 강조하듯 한 개층에 모든 센터가 위치하며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치과교정센터, 치과임플란트센터, 심미치과센터, 치과종합진료센터 등 4부분으로 구성돼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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