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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암조기검진사업으로 차별화"
[ 2006년 06월 11일 21시 34분 ]
"다른 암센터와 국립암센터의 차별화 요소는 암조기검진 사업에 있습니다"

지난 4월 취임한 유근영 국립암센터 원장[사진]은 한층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국내 암질환 분야에서 암센터 만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를 이끌어내야 하며 이는 조기검진 분야의 특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유 원장은 최근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성모병원 등 암센터를 강화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이들 병원들은 자신들만의 강점이 있었다"며 "무턱대고 따라가면 국립 기관으로서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이들 병원이 하기 힘든 조기검진과 같은 사업에 특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 "정부에서 발표한 제 2기 암정복 10개년 계획에 맞춰 암센터의 새로운 비전과 장단기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다섯 가지 비전을 통해 구체적 실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임을 설명했다.

우선 임기동안 공공성을 우선하는 국가 암 관리 정책 개발 및 수행의 중추기관이 되겠다는 것이다.

즉, 암 검진 및 암 진료의 보장성을 확대하고 형평성을 확보하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 전 국민 암 보장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소아 암 등 수익성은 낮지만 국가 목적상 필요성이 충분히 인정되는 질환에 대한 진료와 치료를 강화하겠다는 게 유 원장의 구상이다.

"국가적 차원에서만 가능한 희귀성 암의 진료 보장성 강화와 임상연구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그는 덧붙였다.

세 번째로 효과적 국가 암 관리 통합 네크워크의 중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유 원장은 설명했다.

전국 통합 네크워크에 기반한 한국인을 대표하는 대규모 인구집단에 대한 암 연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거나 암전문대학원 설립을 통해 암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네 번째로 암센터 운영 효율성과 암 연구 수월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즉 지역 암 센터 지원 및 국가 네크워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경영합리화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것이다.

유 원장은 끝으로 암 정복 국제협력의 선도기관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NCI 및 IARC 등과의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함과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암 연구를 위해 한국인 대표 임상 정보 확보 및 표준 정보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유 원장은 "국민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진료와 예방관리를 국립암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한 자세로 직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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