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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권역별 심·뇌혈관센터 운영
[ 2006년 06월 12일 02시 32분 ]
성인 3명 가운데 1명이 고위험군일 정도로 심각한 뇌․혈관질환 응급환자의 경우 조금만 방치해도 사망에 이르거나 심한 후유증에 시달리는데 정부가 이를 관리하기 위해 24시간 가동되는 전문 의료시스템을 운영하고 나선다.

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 응급환자 발생시 전국 어디서나 3시간 이내에 치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의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국립의료원에는 전체 서비스를 총괄하는 중앙 심.뇌혈관 질환 관리센터가 신설되고 전국 16개 시도에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 센터가 운영된다.

센터는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한 채 가동되며 119 구급대와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와의 연계한다.

이를 통해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응급후송체계를 갖추는 등 전문 의료 서비스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게 복지부의 복안이다.

또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서는 진료비를 보조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방문보건사업을 실시하는 병원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에도 적극 나선다.

복지부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 환자들이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불의의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응급 대책과 함께 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병행한다.

우선 복지부는 고혈압과 당뇨 등 심.뇌혈관 질환을 초래하는 선행 질환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금연, 건강한 식습관 유지, 규칙적인 운동 등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들의 증상과 예방관리법을 담은 홍보책자 10만부를 배포하는 한편 현재 5개 보건소에서 시범 운영 중인 비만클리닉을 09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

특히, 개인별 위험요인에 따른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 주요 만성질환에 대해서는 국가가 직접 등록 관리하는 등 건강검진의 질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0년까지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현재보다 20% 이상 낮춰 10만명 당 77.2명에서 60명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를 통해 연간 약 1조 5천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위원회'를 운영해 이같은 종합대책을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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