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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국내 최대 규모 줄기세포硏 개소
[ 2006년 06월 13일 02시 55분 ]
국내 최대 규모의 줄기세포연구소가 오는 15일 개소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 및 성체줄기세포 연구가 다시금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차병원 그룹 계열 바이오 벤처기업인 차바이오텍은 350억원을 투자해 강남 차병원 맞은편에 1500평 규모의 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사진]를 완공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차병원측은 "국내 연구소를 통합하고 해외 선진지역에도 줄기세포연구소를 건립할 계획"이라면서 "우수인재 영입을 비롯 R&D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생명공학 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사태 이후로 침체된 국내 줄기세포 연구가 이번 기회에 다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줄기세포 관련 연구소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이곳에는 40평 규모의 무균배양실 5개가 갖춰졌다.

또 우수의약품시설관리기준(KGMP)에 맞춘 80평 규모의 무균실이 들어서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차병원측은 이와 함께 줄기세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하버브대 의대 김광수 교수를 전격 영입했다.

15일 진행될 차바이오텍 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 확장·개소식에서는 김광수 교수를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석좌교수에 임명하고 동시에 차바이오텍 연구고문과 차병원 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 공동 연구소장으로 선임한다.

연구 고문 및 차바이오텍 공동소장을 맡게 된 김 교수는 세계 대표적인 줄기세포 연구학회지 'Stem Cells'의 유일한 한국인 편집위원으로도 잘 알려진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그는 파킨슨병, 우울증 등의 치료를 위한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연구를 위해 매년 3개월 정도 국내에 머물며 연구할 계획이다.

김 교수를 주축으로 국내외 줄기세포 연구자 100여명을 결집해서 세계 유수 연구팀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들의 줄기세포 연구역량을 극대화 시켜나갈 계획이어서 병원측에서도 고무적인 분위기다.

현재 차바이오텍은 난자의 생존율을 90% 이상 높인 난자 냉동동결법 기술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냉동 폐기될 난자를 활용해 윤리 문제를 피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과 미국에 대규모 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 동시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미국 LA 지역 할리우드 장로병원의 맞은편에 설립되고 있는 대규모 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는 세계 최고의 줄기세포 연구 단지로 육성시킬 계획이며, 국내에는 수도권 인근 지역에 줄기세포 연구와 임상시험, 치료, 재활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줄기세포이식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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