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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700병상 수원병원 건립추진 새 국면
[ 2006년 06월 14일 03시 31분 ]
경희의료원, 강남한방병원, 동서신의학병원에 이어 경희대학교(학교법인 고황재단)의 4번째 병원인 경희의료원 수원 병원 추진 사업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서희건설과 고황재단측의 MOU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내부 회의를 거쳐 수원 병원 건립추진 준비위원장이 선임되면 내주에 정식 MOU를 맺게 될 지 최종 결정만을 남겨두게 됐다.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로 사업 진전이 없었던 새병원 건립 사업은 그동안 서희건설이 11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능력에 대한 검증 과정 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은행의 확약서를 받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렸던 것이 늦어진 가장 큰 이유였다.

이번 수원 새 병원 건립 사업이 자체 자금을 통해 병원을 짓던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의 운영권을 기업에 주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학교가 소유권을 갖는 BTO방식이라는 점에서 비롯된 결과였다.

앞서 지난해 10월 17일 경희대학교는 서희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현재까지 제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세세한 사항까지 검토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건립될 병원은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내 건축면적 약 20,000평 대지에 700병상 규모의 양한방 병원으로 운영되며 동서의학대학원과 장례식장이 함께 세워진다.

공사 소요기간은 약 36개월이며 추정사업비는 5년전 기준으로 1100억원이 들 것으로 재단측은 추산했다.

재단 관계자는 “첫 BTO 사업 방식이다 보니 업체들의 참여도 적었고 또 우선협상대상자인 서희건설의 자금 운용 계획을 꼼꼼히 점검하는 과정에서 사업 추진이 늦어졌다"면서 "내주면 MOU체결에 관한 최종 결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곧 사업 추진에 탄력이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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