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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보조제 둔갑, 유독물 함유음료 주의보
[ 2006년 06월 15일 01시 23분 ]
독성이 있는 니코틴이 들어간 혼합음료를 금연보조제인 것처럼 위장, 판매한 식품제조업자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식약청은 불법 금연보조제 혼합음료를 유통시킨 식품제조업자 1명을 적발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 제품을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한 업자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충북 보은군 소재 식품제조 공장에서 음료제조시설을 갖추고 독성이 있는 니코틴을 첨가한 '기꼬니코워터'라는 혼합음료를 제조했다.
A씨는 제품용기에 '담배 이제 즐기면서 금연하자, 미국 하버드대학 메디칼센터 임상시험, FDA에서 승인 받아 CNN과 USA 투데이에 소개' 등 허위사실을 게재했다.
특히 광고용 전단지에 '금연보조제, 뇌세포활성물질, 암예방' 등의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 과대광고해 자신이 설립한 방문 판매업 지사 4군데와 인터넷 판매업자를 통해 12만4000병을 판매했다.
식약청이 이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유해화학물질관리법상 유독물로 지정된 니코틴이 완제품에서는 7PPM, 원료로 사용된 액상물질에서는 무려 7666PPM이 검출됐다.
특히 일반세균이 기준치보다 1만배 이상 초과 검출돼 식약청은 이 업소에서 보관중인 제품 7000병을 압류조치했다.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기꼬니코워터는 독성이 있는 니코틴이 함유된 음료로, 소비자들이 구매해서는 안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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