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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억 'FTC' 공급…유한양행 주가 고공비행
[ 2006년 06월 16일 04시 04분 ]
유한양행의 주가가 고공 비행을 하고 있다. 전일 대비 12시 03분 현재 7000원이 상승했다.

해외 사업부문의 성장세가 시장에서 주가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길리어드 사이언스사와 에이즈치료제 '엠트리바'와 '트루바다'의 원료 'FTC'에 대해 463억원 규모의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244억원의 매출로 총 매출의 9.4%에 불과하던 해외 사업부문이 지난 해에는 전체 매출의 16.3%인 63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이같은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유한양행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사 또한 에이즈 치료제인 '트루바다', '엠트리바'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것도 호재라고 CJ투자증권 정재원 연구원은 분석했다.

한화증권 배대길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해외 사업부문의 질적, 양적 성장으로 매출 구조의 다변화가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 및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체결로 인해 단가인하 압력에서 벗어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교보증권 이혜린 연구원도 이날 보고서에서 "장기공급계약의 성격을 띄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아울러 계약 규모가 100억원 이상인 점은 2차 벤더 출현으로 인한 단가인하 압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풀이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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