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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획기적 항암제 개발 쾌거
[ 2006년 06월 18일 08시 45분 ]
국내 연구진이 간암, 위암, 뇌암, 자궁암, 신장암 등 고형암의 성장을 촉진하는 'HIF(저산소유도인자)단백질 억제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대 의대 약리학교실 박종완 교수팀은 지난 2003년 4월 각종 고형암에서 암성장 촉진 유전자들의 조절인자 역할을 하는 HIF 단백질을 억제하는 화합물질(YC-1)을 개발했다.

이 물질은 오는 6월 말 전 임상시험을 시작으로 수년 내 국내 제약회사를 통해 상품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에 따르면 이 물질은 기존 항암제 대비 암 억제력과 부작용이 90%에 이르는 효과를 보였으며 지난 2003년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저명학술지 JNCI 게재후 각 학술대회 및 학술지를 통해 계속적인 발표가 이뤄졌다.

간암, 위암, 폐암, 뇌암 등 고형암에서는 ‘HIF단백질’이 암세포를 저산소 상태에 적응시키면서 암을 악화시키는 주범이었다.

그러나 YC-1은 암세포의 HIF단백질을 억제시킴으로써 암세포의 성장을 멈추게 하고 일반세포에는 독성이 적으며 면역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이미 동물 실험에서 입증되기도 했다.

박 교수는 "기존 항암제들은 세포분열을 차단하거나 세포의 사멸을 촉진하기 때문에 정상 세포에도 손상을 입히는 부작용이 있었으나 HIF단백질의 경우 정상세포에는 거의 없기 때문에 YC-1은 암세포에만 작용한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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