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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최고지만 非수술 치료를 원칙으로"
[ 2006년 06월 18일 21시 41분 ]
척추전문병원의 치열한 격전지이자 수요처인 강남 지역을 뒤로하고 강북 지역에 척추전문병원을 개원한 척 병원을 찾아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동윤
[사진 우]
, 장상범 원장
[사진 좌]
을 만나 개원 계기 및 목표 그리고 향후 계획 등 병원 운영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수술 실력은 최고 그러나 비수술 치료 지향
"3000례 이상의 수술과 15000명 이상의 척추질환 진단 경력이 비수술 치료 원칙을 자신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공동원장을 맡고 있는 장상범 원장은 자신감을 드러내며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통해 수술과 비수술적 치료가 적용될 수 있는 상황을 알기에 이같은 원칙이 가능하다"며 "전문병원계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 척추전문병원의 과다 수술에 대해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제기된 비판은 국민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어 냈으며 개원가에서도 이 같은 흐름을 받아들이고 있다.
CEO를 맡고 있는 김동윤 원장도 "많은 환자들이 수술을 두려워하는 경향 뿐만 아니라 한방적 치료의 병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한의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비수술적 치료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자가 처한 사회적 상황도 수술과 비수술을 판단하는 데 고려대상이라는 것도 설명했다.
김 원장은 "빠른 시간내 치료가 필요한 직장인의 경우 본인이 원할 경우 상황을 고려 비수술적 치료에 많은 시간을 투입하기 보다는 수술적 치료로 빠르게 선회하는 방법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단 기기의 성능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처럼 수술과 비수술을 구분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따라 척 병원은 대학병원 수준급의 MRI, CT 등의 장비를 도입했다. 아울러 한국인의 체형에 맞춘 무중력 디스크 감압 치료기를 공동 개발 비수술적 치료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환자 최우선 편의주의
우리들병원 출신의 두 원장은 환자 대부분이 강남 이외의 지역에서 온다는 것을 알게 됐다.
처음에 설마라는 의구심을 가졌지만 5년간 재직동안 이 같은 사실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
환자들의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이들은 경기도 북부에 인접한 강북구 길음 지역을 선택 연면적 1600평에 8층 80병상으로 단장하고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개원했다.
비수술적 치료 이외에 가장 역점을 둔 것이 환자를 위한 병원. 수술도 잘 하지만 환자를 위한 서비스가 좋아야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마음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
병원은 전체 병상을 전자동 침대로 구성, 환자 스스로 높낮이 조절을 가능케했고 뒤로 젖힌 상태로 머리감을 수 있는 삼푸실 등 환자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
밝은 그린색과 흰색이 조화된 병원 내부는 카페 같은 느낌이 들게할 정도. 실제 2층에는 카페가 곧 생긴다고 한다.
김동윤 원장은 "의료서비스에 있어서도 강북지역이 강남지역에 비해 낙후돼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진료와 서비스 모두 환자를 최우선에 두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대학병원급에서나 가능한 CRM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도입 환자 개개인에 대한 맞춤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어 일대 병원가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바탕한 협력 강화
병원은 미국 메디트로닉 소파모 다넥(Meditronic Sofamor Danek)사의 국제 척추 전문의 교육센터로 지정돼 인공 디스크 치환술, 나사를 박지 않는 척추 협착증 수술 등을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세계적 척추 내시경 수술 장비 생산 업체인 리차드 울프(Richard Wolf)사의 레이져 내시경 디스크 절제술 국제 교육 센터로 지정돼기도 했다.
"다수의 개원의들이 자신들의 입장에서 최신 수술법을 교육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한다"는 장상범 원장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이들은 교육을 통해 주변 병원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병원이 하나의 스터디 룸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다수 의료진과의 교류를 통해 의료수준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보 교환의 장으로도 역할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피력했다.
이들은 전문병원지정에 대한 희망사항도 조심스럽게 피력했다. 장상범 원장은 "현재는 어렵지만 향후 1년안에 병원 경영이 정상 궤도에 돌입했을 경우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에서의 성공적 캐리어를 바탕으로 강북에 진출한 척추전문 척 병원, 이들의 성공적 정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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