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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사 복용 환자 50%이상 암 진행 멈춰"
[ 2006년 06월 19일 13시 41분 ]
이레사가 암의 성장을 방해하고 종양의 크기를 줄이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임상결과 확인됐다.
대한항암요법 연구회 폐암분과(분과위원장 삼성서울병원 박근칠 교수)는 지난 2001년 12월 10일부터 2005년 8월 31일까지 10개 대학병원과 2개 암센터에서 EAP(Expanded Access Program : 동정적 약물 사용 승인 프로그램)를 통해 이레사(1일 1회 250mg)를 복용 중인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환자 610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 537명중 272명 즉 대상자의 약 절반 정도가 암이 더 이상 자라지 않거나 종양의 크기가 줄어드는 임상적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레사를 복용한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 중 162명(30.2%)이 호흡곤란, 기침, 전신쇠약 등에 대해 전반적인 증상이 개선됐고 110명(20.5%)의 환자는 종양의 크기가 50% 이상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국내에서 이레사 EAP가 시작된 2001년 12월 이후 2003년 박근칠 교수팀(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이 처음 발표한 이후 3년 만에 발표되는 것이다.
오는 6월 21일 제 10차 중유럽 폐암학회(CELCC : Central European Lung Cancer Conference)에서 강진형 교수(강남성모병원 종양내과)가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는 평균 생존기간도 일반적인 말기 폐암환자의 잔여 생존기간인 3~3.5개월의 2배에 달했다.
또한 이레사에 반응을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세부 분석한 결과, 비흡연 환자(29.5%), 비소세포 폐암의 한 종류인 선암 환자(26.5%), 여성 환자(32.6%)일수록 상대적으로 더 높은 반응을 보였다.
이중 여성, 선암, 비흡연자 중 1가지 요건만 만족하는 경우에도 이레사의 반응률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이레사의 부작용으로 지적됐던 간질성 폐질환(ILD)의 발생률이 매우 낮았다는 것.
전체 대상 환자 610명 중에서 0.7%에서 간질성 폐렴 증상이 나타나 일본에서 거론되었던 간질성 폐질환 부작용 발생 5.81%, 전세계적으로 이레사 복용 환자의 간질성 폐질환 부작용 발생 1% 보다도 낮은 수치로 확인됐다.
강남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는 “이레사 복용 환자들의 1년 생존률은 36.2%로 기존 연구 결과와 마찬가지로 높은 항암 효과를 보였다”며 “이레사 출시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레사의 효과와 안전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폐암 중에서도 선암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흡연경력이 없는 중년 여성에서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며 “특히 여성, 선암 환자들에 있어 이레사의 높은 치료 효과가 나타난 만큼 맞춤형 타깃 치료제의 대표주자이자 과학적으로 입증된 치료제로서 이레사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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