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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L, 교수 방법 및 내용 연구 등 노력 필요"
[ 2006년 06월 19일 21시 58분 ]
대부분의 의과대학에서 필수적인 학습방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PBL(Problem-based learning). 21세기 의학교육의 목표와 부합, 획기적인 교육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는 PBL이 발전하기 위해서 PBL에 대한 교수진의 연구와 노력, 연습이 더욱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거의 교육방식과 비교, PBL은 장점을 훨씬 더 많이 갖고 있으며 이를 최대화시키기 위해서는 ‘PBL세대’가 아니었던 교수들이 PBL 교육기술 및 내용 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홍경표 성균관의대 교수는 최근 개최된 ‘의학전문대학원 시대의 의학교육과정’ 심포지엄에서 ‘PBL은 우리가 찾던 성배인가?’라는 질문에 진지한 고민을 제기했다.
홍 교수는 전국 41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PBL 운영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PBL은 자기주도형 학습으로 이끄는 등 다양한 교육 효과를 나타낸다”며 “이를 위해서는 교수진들의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교수에 따르면 2006년 현재 PBL을 운영하고 있는 의과대학은 32곳으로 91%의 의과대학에서 PBL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 70%, 일본 86%에 비해 높은 수치로 우리나라 의과대학에서는 PBL이 전반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PBL을 시행하고 있는 곳 중 90%는 부분적으로 도입, 기존의 수업방식과 병행해 PBL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회 교육시간은 2~2.5시간이 6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시간 26%, 4시간 10%, 1시간 3% 순이었다.
또 2001~2002년 사이 PBL을 시작한 대학이 35%로 가장 많았고 1999~2000년 26%로 그 뒤를 이었다. 1998년 이전부터 PBL을 시작한 대학도 23%로 7곳이나 됐으며 울산의대의 경우에는 1990년부터 PBL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1999년부터 PBL을 도입한 경험을 소개하며 홍 교수는 “이른 시기부터 임상적 경험에 노출,다양한 방식과 협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 이러한 과정에서 의사소통에의 두려움 등도 해결되고 학습 동기도 향상되는 것으로 PBL 효과는 상당히 높고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결론적으로 PBL은 ‘우리가 찾던’ 새로운 의학교육 방법이라고 대답할 수 있다”며 “PBL에 대한 학생들의 어려움도 의외로 크기 않고 PBL이 학생들을 더 많이 성장하도록 도와준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PBL의 장점이 더욱 향상되기 위해서는 PBL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PBL 교수기술을 훈련받지 못한 교수진의 노력이 요구된다는 것.
홍 교수는 “또 PBL을 위한 연구자료 등 자원이 부족하고 높은 교육 비용이 필요하다는 것도 어려움이다”라고 지적하며 “PBL 학습 효과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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