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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군포공장 매각 논란…주가 영향 미미
[ 2006년 06월 20일 02시 31분 ]
최근 군포공장 매각과 관련 논란이 유한양행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사업부문의 성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미국 길리어드사에 463억원규의 에이즈 치료제 원료물질인 FTC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증권 오만진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4년 자회사인 유한화학에 FTC 전용 생산동을 완비한 이후 공급물량이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에이즈 확산으로 인한 치료제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하며 FTC의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군포공장 매각건과 관련해 신일건업과의 법정 공방이 남아있기는 하나 크게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미 아파트 개발 부지로 예정돼 있다”면서 “현재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더라도 곧 풀릴 거라는 의견이 대세”라고 근거를 뒷받침했다.

CJ투자증권의 정재원 연구원도 “유한양행은 군포 공장 매각 이익을 2006년 추정 실적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계약금을 반환하지 않게 된다면 향후 실적은 더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FTC공급 금액은 지난해 매출 기준 12%에 해당하기 때문에 향후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공시이후 유한양행의 주가는 공시일에 2500원 다음날인 16일에는 8000원 주말을 지나 19일에는 6500원이 상승해 이같은 업계의 예상은 적중했다.

한편, 유한양행의 FTC 공급액은 2003년(97억원), 2004년(237억원), 2005년(274억원), 2006년(330억원)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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