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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R&D 정부지원 증가…대형화 추세
[ 2006년 06월 21일 03시 10분 ]
의약품 산업에 대한 R&D 정부지원 규모가 대폭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최근 국내 의약품산업의 연구개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계 및 분석 자료를 수록한 ‘2005년도 보건산업 연구개발실태 조사·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약품산업 연구개발에 대한 지난 2004년도 정부지원 규모는 전년도에 비해 294억원이나 증가한 965억원으로서 2002년도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상승율을 기록했다.
지원 과제수는 전년도 572과제보다 다소 줄어든 540개 과제를 지원했다. 연구개발 단계별로는 개발에 대한 지원이 42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초연구에 대한 지원이 전년도보다 352억원 증가한 408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응용연구의 비중은 줄었다.
연구개발 주체별로는 대학에 대한 지원규모가 335억원으로 전체의 34.8%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연구소가 269억원, 기업이 265억원이었다.
부처별로는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청 포함)가 가장 많은 432억원을 지원했고, 과학기술부 323억원, 산업자원부(중소기업청 포함) 173억원 순였다.
특히 지난 2004년도 정부지원은 연구개발비 지원규모가 크게 증가하였으나 전체 지원과제수가 감소해 과제가 대형화됐다.
또한 기초연구를 주로 담당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소액과제 위주로 지원하면서 전체 과제수를 늘렸고, 개발단계를 주로 담당하는 기업은 개발비 규모에 맞게 대규모로 지원했다.
한편 같은해 국내 185개 조사대상 의약품산업체의 전체 연구개발비 규모는 전년대비 30%가 증가한 3219억원에 달했다.
[아래자료 참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지표인 연구개발집약도의 경우 전년보다 0.76포인트 상승된 4.69%로 나타나 의약품산업의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증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기업들은 총 연구개발비 중 89.2%를 자체적으로 조달해 지출비목별로는 인건비의 비중이 40.5%로 가장 높았고 원재료비가 18.5%였으며 기타경상비가 28.7%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개발 단계별로는 개발에 대한 사용 비중이 52.6%로 가장 높았고, 응용단계가 37.3%였다. 사용용도별로는 신제품개발에 56.3%를 사용하였으며, 기존제품개선에 21.5%, 신공정개발에 13.3%를 사용했다.
아울러 의약품산업 기업체의 등록구분별 연구개발 투자 현황은 거래소 상장기업이 총 연구개발 투자액의 76%를 차지했고, 코스닥 등록기업이 8%, 기타 공시기업이 16%에 그쳐 거래소 상장기업이 국내 의약품산업 연구개발 투자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약품산업 매출액 10대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액이 전체 공시기업 연구개발 투자액의 55.8%를 차지해 의약품산업의 연구개발 투자는 소수의 거대 제약기업들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조사됐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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