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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화이자 꺾고 '1위 등극' 부푼 꿈
[ 2006년 06월 21일 21시 43분 ]
다국적 제약사들의 1위 등극을 향한 관심이 지대한 가운데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한국GSK)의 포부가 대단하다.

한국GSK 이춘엽 부사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안으로 한국화이자를 꺾고 1위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백신사업에 대한 확신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한국GSK는 이날 향후 5년간 4개의 대형 백신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폐구균 질환 예방백신, 노인을 위한 개선된 독감백신, 어린이 수막염 혼합백신 등이 그 것.

이와 함께 5개 제품이 현재 3상 임상 중으로, 출시를 눈 앞에 두고 있어 GSK의 1위 등극에 대한 꿈에 힘을 싣고 있다.

이춘엽 부사장은 "GSK는 지금보다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갖추게 됨에 따라 머지않아 화이자를 누르고 1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부사장의 이 같은 자신감은 최근 화이자가 직면한 상황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화이자의 주력 상품인 노바스크, 리피토, 비아그라 등은 잇따라 경쟁 제품들이 출시되며 관련 시장에서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

노바스크의 경우 제네릭인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의 강력한 도전에 부담을 받고 있고 리피토 역시 동종 수퍼 스타틴 제품의 잇단 출시로 고민 중이다.

비아그라도 시알리스, 레비트라와의 경쟁에 토종 발기부전치료제인 자이데나가 가세하면서 올해 처음 시장 점유율이 50% 이하로 떨어진 바 있다.

이 같은 일련의 상황과 GSK의 강화된 백신사업이 맞물리면서 부동의 1위 화이자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꾀찬다는 GSK의 꿈이 현실화 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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