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다국적제약사의 공장 철수는 생산 실적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이들 다국적제약사들의 생산 실적이 전년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은 오히려 늘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제약협회가 발표한 2005년 의약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한국화이자, 한독약품, 글락소스미클라인 등의 다국적 제약사들은 전년도 대비 마이너스를 보였다.
특히 한국화이자(-20.78%), 글락소스미스클라인(-26.00%), 한독약품(-17.80%) 등 상위권 다국적 제약사들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 철수 또는 매각 등이 이뤄지면서 구체적인 실적으로 확인된 것이다.
한국 제약협회 관계자는 “특히 다국적제약사들의 생산실적 둔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공장 철수가 지속될 수록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국내사들은 전년도 대비 플러스를 기록 의약분업 이후 나타난 전문의약품 시장의 확대를 반영하고 있다.
부동의 1위인 동아제약이 8% 증가한 5026억원, 의약분업 이후 급성장한 한미약품이 28% 증가한 3630억원, 전통의 강호 유한양행이 35% 증가한 3610억원을 기록 2, 3위를 차지했다.
최근 수액 공장을 증설하고 제2의 도약기를 맞은 중외제약이 0.4%증가한 3147억원, 대웅제약이 14% 증가한 3137억원, 일동제약이 17% 증가한 2698억원을 기록 4, 5, 6위를 차지했다.
특히 종근당은 전년도 대비 25% 증가해 2670억원을 기록 7위를 차지 10위권에 재진입했다.
이외 휴온스(92%), 유유(64%), 환인제약(42%), SK케미칼(39%) 등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