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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복부비만약 유럽 시판 허가 획득
[ 2006년 06월 23일 08시 03분 ]
사노피-아벤티스의 신개념 복부비만 치료 신약 '아콤플리아(성분명 리모나반트)'가 드디어 유럽 25개국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다.

유럽집행위원회는 최근 아콤플리아를 비만 환자 혹은 제2형 당뇨병 또는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위험 인자를 보유한 과체중 환자 치료에 있어 식이 요법 및 운동에 동반 사용하도록 승인했다.

이로써 전세계적인 관심 속에 출시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아콤플리아는 25개 유럽 회원국을 시작으로 본격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시판허가는 대규모 다국가 임상시험인 RIO 연구 결과를 포함한 광범위한 효능 및 안전성 자료에 대한 심사를 기초로 이뤄졌다.

전 세계 6600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2년 동안 진행된 RIO 임상 결과에 따르면 하루 1번 아콤플리아를 복용할 경우 체중 및 허리 둘레, 당화혈색소 및 중성 지방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의 경우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특히 당화혈색소,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개선시키는 효과의 약 50%는 체중 감소 만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를 넘어서는 것으로, 유럽집행위원회는 이를 허가 사항에 기술하도록 승인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효과는 체중 감소와는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아콤플리아가 비만뿐만 아니라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 위험 인자 개선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RIO 유럽 임상의 주 연구자인 벨기에 안트워프 대학병원 룩 반 갈(Luc Van Gaal) 박사는 "아콤플리아의 출시는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인자의 총체적 치료에 매우 중요한 진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아콤플리아는 각각의 위험 인자를 개별적으로 치료하는 종전의 치료법이 제공하지 못하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콤플리아는 20mg, 1일 1회 용법으로 오는 7월 영국에서 최초로 시판되며 이후 2006년 하반기에 덴마크, 아일랜드, 독일, 핀란드 및 노르웨이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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